현대글로비스, 9조원 투자로 2030년 매출 40조원 도전!

 

현대글로비스가 2030년까지 9조원을 투자하여 매출을 40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2023년 6%였던 영업이익률을 2030년까지 7%로 끌어올리고, 내년부터 3년 동안 순이익의 25%를 배당하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격적 매출 성장과 높은 수익률을 동시 달성할 방침을 설명했습니다.

 

대규모 투자와 매출 확대 목표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투입할 9조원을 통해 매출을 36조에서 40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미래 성장을 위해 인수합병(M&A)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과 배터리 재활용 사업 등에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로봇을 결합한 물류 센터 사업과 사용 후 배터리 운반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주 친화 정책 및 배당 계획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주주 친화 정책도 제시했습니다. 연간 배당성향을 기존 5~50% 상한에서 최소 5% 이상으로 변경하여 연간 배당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2027년 주당 배당금이 작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기차 운반 시장에서의 우위 강화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전기차 운반 시장에서의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를 비롯한 다른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500만 대의 전기차를 운반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외부 고객 비중 확대 및 글로벌 시장 공략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 기아 등 모그룹 물량을 넘어 외부 고객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용어 해설

1. 영업이익률: 영업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의 비율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2. 주주가치 제고: 주주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주기 위한 경영 전략을 의미합니다.
3. 인수합병(M&A):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의미하며, 기업의 외형 확대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사용됩니다.
4. 정보통신기술(ICT): 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의 융합을 의미합니다.
5. 인공지능(AI): 인간의 지능을 모방한 컴퓨터 시스템을 의미합니다.